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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선택을 잘 못하는 편이다.
과자 하나 고르는데도 한참 걸린다. 굼뜬 것도 문제지만 제대로된 선택을 한 적이 없다. 이번에도 잘못 선택한게 아닐까라는 불안때문에 우울하다. 이번엔 너무 큰 건이다. 앞으로 40년은 좌우하지 않을까? 이정도면 평생을 좌우하는 거잖아 그런데 그 큰 갈림길에서 진흙창을 고른것 같다. 아니 이번만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부분에서 잘 못 한게 아닐까? 애초 전공, 아니 대학부터 잘못 고른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아무런 이득도 없다는 걸 알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암울해서 속이 뒤집힌다. 도대체 이런 박봉으로 몇년을 살아야 하는거지? 퇴직전에 집이나 살 수 있을까? 빚이나 안지고 살면 다행일거야. 게다가 그 여학교같은 분위기! 안 그래도 또래끼리의 원만한 인간관계에도 어려움을 느끼는데 어르신들 비위는 또 어떻게 맞춰 드려야하는지 왜 이리 안되는건 많은지... 진급도 엄청 느리고 집에서 먼데 야근까지 많고 수당은 제대로 안 나오고 그런데도 다른 카드를 버리고 냉큼 집어버렸으니 나 정말 바보인걸까?
원래 지금은 컴퓨터 네트워크1 수업 시간인데, 선생님이 무슨 스케쥴이 있는지 휴강이에요. 요새 이 놈의 네트워크(교과목)때문에 이래~저래~ 스트레스가 말이 아닙니다. 영어도 못하면서
초딩짓 한번 해봤어요^^;;
3월 6일에 치렀던 정보처리기사 합격 발표가 났습니다. 이미 가채점 결과 평균 69점이라 완전히 붙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점수도 방금 전에야 확인했어요.
![]() 어째서인지 채점했던 것과는 약간 달라서 평균 68점, 한 문제 더 틀렸군요. 한 문제에 평균 1점이라니 엄한데요. 뭐 어차피 붙었으면 그만인 시험이니까 중요하지 않지만요. 이제 실기가 남았군요. 어차피 돈이 없어서 학원은 못 다니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 연습해봐야 하는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전혀 없는지라 불안하군요. :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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